토트넘의 손흥민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은 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장면이 담긴 3장의 사진을 게재한 뒤 "손흥민이 돌아왔다"며 "(선수들간)접촉이 없고 훈련 강도가 약한 훈련 그룹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을 살펴보면, 손흥민은 부러졌던 오른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슈팅을 할 때도 오른팔을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며 부활을 알렸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따로 알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약 6주간의 회복 기간을 마친 뒤 3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손흥민이 다친 경위와 재활 훈련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14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져 국내서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을 했다.
그는 잉글랜드로 돌아간 뒤에도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불참하고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함에 따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 합류 가능성도 생겼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이란전, 다음 달 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3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불과 9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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