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싸이 ‘흠뻑쇼’, 5만 관객의 몸과 마음을 흠뻑 적시다

입력 2017-08-07 07:11  




국제가수 싸이가 5년 만에 준비한 ‘흠뻑쇼’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싸이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여름콘서트 ‘2017 싸이 흠뻑쇼 `SUMMER SWAG’를 개최, 총 5만 명의 관객을 흠뻑 적시며 또 한 번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현장 일대는 이번 공연의 드레스 코드인 ‘블루’ 색상의 옷, ‘흠뻑쇼’ 필수 아이템인 파란색 우비를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싸이의 등장을 알리는 카운터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싸이는 지난 5월 공개한 신곡 ‘I LUV IT’으로 신나는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싸이는 ‘챔피언’, ‘연예인’, ‘새’, ‘RIGHT NOW’, ‘아버지’, ‘예술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앞서 예고했던 대로 역대급 물량공세 역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5년 만에 개최하는 여름 콘서트답게 이번 공연에는 150톤 가량의 물을 사용했고, 팬들은 물이 쏟아질 때마다 환호로 화답했다.

싸이는 음향, 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창의적인 무대 연출, 명불허전 공연 강자다운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맞이했다.




화려한 게스트 또한 볼거리였다. 1차 게스트 아이유는 싸이와 ‘어땠을까’ 듀엣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자신의 대표곡 ‘밤편지’와 ‘좋은 날’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자이언티도 힘을 보탰다. ‘그냥’, ‘꺼내 먹어요’와 ‘양화대교’ 등 대표 히트곡 무대와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연이어 싸이는 신곡 ‘NEW FACE’를 비롯해 ‘DADDY’, ‘낙원’ 등을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사상 최대 히트곡 ‘강남 스타일’ 무대에선 모두 ‘말춤’을 따라 추며 공연을 즐겼다.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던 싸이는 ‘여름이야기’, ‘쿵따리 샤바라’, ‘런투유’, ‘와’, ‘잘못된 만남’의 댄스 메들리부터 ‘붉은 노을’, ‘낭만고양이’, ‘아파트’, ‘말달리자’, ‘그대에게’, ‘여행을 떠나요’의 록 메들리, 그리고 ‘언젠가는’, ‘세월이 가면’, ‘챔피언’ 등으로 마지막 앙코르 무대까지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싸이는 “정말 멋진 관객이었다. 여러분을 만나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1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6일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2017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의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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