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오만서 2조원대 정유플랜트 수주

홍헌표 기자

입력 2017-08-07 13:59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만에서 2조 원대 대형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DRPIC(Duqm Refinery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로부터 ‘오만 Duqm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U&O’에 대한 수주통지서(ITA; Intention To Award)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EPC사인 페트로팩(Petrofac)과 50대 50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총수주액은 약 20억 달러(약 2조2천억 원)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산 23만 배럴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U&O 패키지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과 전력을 생산하는 유틸리티(Utility) 생산 설비, 정제 전후의 원유를 저장하는 탱크,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EPC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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