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공장건물들과 일반주택들이 뒤섞여 있는 지하철 1호선 독산역 주변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합니다.
금천구는 낙후된 독산역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역세권 청년주택과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주택도 짓기로 했습니다.
홍헌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입니다.
이곳은 1980년대 지어진 공장과 주택들이 무질서하게 뒤섞여 있는 준공업지역입니다.
금천구는 최근 독산역 일대를 재정비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나섰습니다.
개발은 산업재생과 주거재생, 전략재생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됩니다.
금천구는 먼저 공장과 주택을 각각 산업구역과 주거구역으로 나눠 재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업구역은 기존 공장 외에 첨단산업단지와 산업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독산역 주변에 역세권 청년주택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주택도 공급하고 청년창업 지원시설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독산동 일대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된 금천구청 주변과 신안산선이 개통되는 독산2동 부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우시장까지 새롭게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근로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1년간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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