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영업 개시 13일 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 200만 돌파를 기록했습니다.
폭발적인 고객 유입으로 대출, 체크카드 등 일부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는 점에서는 "원인과 대응현황을 최대한 공유하며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카카오은행(대표이사 이용우·윤호영)은 8일 오전 8시 8분 기준으로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200만8좌를 기록, 수신과 여신 금액은 각각 9710억원, 75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체크카드는 신청건수가 141만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현재 대출 트래픽이 유관기관들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고 있어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고 해명하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이슈가 됐던 마이너스 통장 한도 축소와 관련해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조정은 수시로 일어날 수 밖에 없지만, 주요한 변경은 공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센터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7일부터 90명의 상담 인원을 추가 배치했으며, 빠른 시일 내 최대 500명 규모의 제2고객센터를 증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체크카드 배송에 대해서는 4주가량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뱅크 측은 "앞으로 어떠한 사항이 발생하더라도 원인과 대응 현황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객님들과 공유하며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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