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지진이 발생해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8일 밤 10시 9분(현지시간 밤 9시 19분) 중국 쓰촨성 북쪽 310km 지역에서 규모 7.0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위치는 북위 33.20도, 동경 103.82도 지역이다.
중국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중국 쓰촨성 현지에서는 벌써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상황이 확인되고 있다.
중국 재난대응 국가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쓰촨성 일대 주택 13만채가 파손됐으며, 부상자가 수천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국 봉황망은 이날 지진이 발생한 곳이 쓰촨성 아바주의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현 인근이라고 전했다.
진원은 주자이거우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으로, 쓰촨성 성도인 청두에서는 285㎞ 떨어진 지점이다.
중국 쓰촨성 지진(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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