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 파이터 키시, 경기 중 ‘대변’…스폰서 붙어

입력 2017-08-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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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키시 대변 논란.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UFC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저스틴 키시(29·러시아)가 전화위복을 맞았다.

저스틴 키시는 최근 경기 도중 실례를 범한 바 있다.

키시는 지난 6월 26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2 여성 스트로급 경기서 펠릭스 헤릭(32, 미국)에 심판전원일치 0-3(26-30, 26-30, 27-29) 판정패했다.

키시는 3라운드 중반 배후를 내준 채 목덜미를 잡혔다.

그녀는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발버둥 쳤다. 그러나 헤릭의 이두근이 키시 목을 완전히 휘감았고 키시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었다. 이 과정에서 대변이 흘러나오고 말았다.

헤릭은 서둘러 초크를 풀었고 키시는 최악의 불상사를 막았다.

6연승 뒤 첫 패배한 키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옥타곤을 떠나는 일은 절대 없다. 나는 강인한 전사다. 계속 UFC에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시는 이후 여러 기업으로부터 후원 제안을 받고 있다. 다수의 업체는 성인용 기저귀, 엉덩이용 물티슈 회사 등으로 알려졌다.

키시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광고 모델 제안에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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