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을 두고 `부적합`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도 임명 반대에 힘을 실었다.
신동욱 총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 적폐청산 주장한 정부가 적폐온상 된 꼴이고 여자 탁현민 부활시킨 꼴"이라며 "과학계 적폐의 신상품 꼴이고 과학계 적폐의 화룡점정 꼴이다. 제2의 황우석 사태 초래한 꼴이고 인재를 올바르게 고를 줄 모르는 꼴이다.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7일 차관급인 과학기술 컨트롤타워의 수장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한 박기영 순천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기영 본부장은 황우석 교수를 적극적으로 비호했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둘러싸고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9일 과학기술인단체와 과학기술자 230여명도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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