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후폭풍] 미분양 관리지역도 풍선효과?

이근형 기자

입력 2017-08-10 17:52  

    <앵커>

    8월 현재 전국 29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데요.

    자칫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이 지역에 투자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초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화성시.

    올해 이 지역에 공급되는 주택물량은 모두 2만4천여 가구로 수도권 전체 공급물량(12만7천 가구)의 20%에 달합니다.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데, 공급은 계속 늘다보니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화성시에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3만 가구가, 내 후년에는 1만7천 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체 29개 미분양관리지역 가운데 화성처럼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7개월째 지정이 해제되지 않고 있는 지역은 모두 18곳.

    이 지역들은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기 전까지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이나 매매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풍선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은경 삼성증권 차장

    “이번에 조상대상에서 빗겨간 곳들이 송도 제외하고는 자체적으로도 공급이 많아질 지역이라거나 선호도가 많이 떨어질 지역이라거나 풍선효과나 반사이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지역이라고 보여요.”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실제 경북 김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권 최초 계약, 다시 말해 새 주택을 분양받는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

    "미분양 주택이라 가격이 싼 것 같아서 나중에 오를 거라고 기대해서 섣불리 투자목적으로 사기보다는 실제 그쪽 지역에서 거주한다든지 집이 없다 라든지 그런 분들이 사시는 게 맞겠죠."

    당분간 공급과잉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단기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