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연결재무제표(K-IFRS) 기준으로 2017년 2분기 매출 1조 4,919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8.5%, 48.7% 향상된 것으로 지난 2011년 이후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4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140억원 증가했고,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 9,490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7.5%, 7.0%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드(THAAD) 배치 관련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 대응해 ▲중국노선 공급 축소 ▲ 동남아, 일본 등 대체 노선 공급 확대 ▲ 미주, 구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 ▲ A350 신기재 도입으로 기재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매출을 증대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객부문은 중국노선 수요 감소를 유럽과 동남아, 일본 노선 공급 증대로 대응한 것이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유럽노선은 테러 등 정세불안이 진정되면서 매출이 큰 폭의 신장세(+55%)를 보였습니다. 국내선도 연휴기간 증가로 제주노선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1% 증가했습니다.
화물부문은 IT품목을 중심으로 화물수요 호조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3.8%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신선식품(체리) 등 고단가 수송 증가로 2분기에 이어 연말까지 화물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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