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주열 한국 총재가 한반도 지적학적 위험은 ‘일시적’이 아니라 상시적인 리스크라고 언급했는데요. 월가에서도 이런 시각이 확산되면서 비관론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도 이 문제를 알아봐야겠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월가를 덮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공포지수가 급등했지 않습니까?
- 월가,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상시적’
- 공포지수 VIX 16.03, 3개월만 최고치
- 투자자 성향, 위험자산->안전자산 선호
- 3대 지수 급락, 나스닥 지수 하락폭 커
- 2001년 2Q IT 버블 붕괴 재현 시각 고개
말씀대로 3대 지수 중 나스닥 지수 하락폭이 컸는데요. 2001년에 발생했던 IT 버블 붕괴 사태는 국내 투자자에게도 커다란 손실을 안겨준 사건이 아닙니까?
- 1990년대 후반, IT 주도 제3차 산업혁명
- 수확체증의 법칙, 고성장-저물가 신경제‘
- 국내증시, 인터넷과 ‘IT’만 들어가면 대박
- IT버블 우려, 2001년 3Q 이후 버블 붕괴
- 제4차 산업혁명 확산, 나스닥 거품 우려
올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한지 10년됐지 않습니까? 실제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제2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미국 은행, 금융위기 이후 대출선 이동
-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 대출시장에 주력
- 자동차 대출시장, 10년대비 70% 급성장
- ‘프라임’보다는 ‘서브 프라임 대출’에 주력
- 2분기 연속 감소, 제2 서브 프라임 위기설
느닷없이 고개를 들고 있는 제2의 IT 버블 붕괴와 ‘제2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 미국 증시 앞날 관련 낙관론, 조정론 혼재
- 월가, IT버블 붕괴와 모기지 사태 트라우마
- 거품붕괴이론, 하이먼의 ‘someday sometimes’
- 잠복했던 거품, 특정사건 계기로 갑자기 붕괴
-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비관론이 힘 받는 계기
말씀대로 최근까지 낙관론 일색이었습니다만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발생된 이후 비관론을 주장하는 투자 구루들이 많아졌는데요.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습니까?
- 빌 그로스, 금융위기 이후 증시 가장 취약
- 폴 싱어, 레버리지 비율 위기 전보다 높아
- 마크 파버, 미국 주가 ‘gigantic bubble’
- 로버트 실러, CAPE 지수 30배로 거품 붕괴
- Fed와 옐런 의장, 증시 과열 우려할 단계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을 계기로 비관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미국 경기나 기업실적에 받쳐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지 않습니까?
- 올 1Q 1.4%, 작년에 이어 유럽에 뒤져
- 2Q 속보치 2.6%, 예상치 2.8%를 밑돌아
- IMF 전망, 4월 2.3->2.1%, 내년 2.5->2.1%
- 올해 주가 상승분, 5대 기업이 65% 기여
- 5대 기업 실적, 해외 비중이 60% 차지
- 해외실적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달러 약세’
그렇다면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은 트럼프 대통령과 옐런 의장으로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 3대 지수 급락할수록 트럼프와 옐런 부담
- 트럼프판 뉴딜과 감세 정책 발표 후 표류
- 트럼프 리스크, 의회 통과시 난항이 예상
- 옐런, 경제지표만 받쳐주면 출구전략 추진
- 일부 FOMC 위원, 급격한 ‘출구전략 자제론’
오늘 국내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주목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외국인의 움직임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외국인 매도, 9일 2586억원, 10일 2256억원
- 삼성전자 등 목표수익 채운 종목 집중 매각
- 원달러, 달러인덱스 하락 속 1140원대 상승
- 이주열 한은 총재, 지정학적 위험 ‘상시적’
-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체리 피킹 접근 금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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