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럭시노트5)
갤럭시노트8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시장에서는 구형 모델인 갤럭시노트5 재고떨이가 한창이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갤노트5 지원금을 9만∼14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15% 추가지원금을 반영한 갤노트5의 실구매가는 64GB 모델 기준 2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아예 갤노트5 64GB의 출고가를 82만1천700원에서 69만9천600원으로 12만2천100원 인하했다.
출고가가 떨어지면서 실구매가도 자연히 고가 요금제에서 19만원대까지 줄었다.
2015년 8월 출시된 갤노트5는 지난 5월에는 출시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선을 적용받지 않게 되자 지원금이 70만원대까지 오르며 한 달간 `공짜폰`으로 풀리기도 했다.
갤노트5의 인기는 지난달 초 갤럭시노트FE가 출시되자 사그라들었다.
갤노트7의 미활용 부품을 사용해 만든 갤노트FE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40만대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완판되고 나면 갤노트5가 다시 갤노트8 출시 전까지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갤노트8은 9월 15일 출시가 유력하다. 이통사와 유통점은 8월 25일부터 체험행사에 들어가 내달 1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갤노트5 출시 초기 구매자들은 9월 이전에 2년 약정이 만료돼 상당수가 갤노트8으로 갈아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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