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북핵 문제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12일 이 같이 전하며 “양국 정상이 다시 한 번 약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드 장비가 국내에 반입된 지난 4월과 맥락을 같이 한다.
앞서 4월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세) 북한의 지속적인 호전성을 비난하고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와 시진핑 두 정상은 전화통화에서 "북한 미사일·핵 프로그램 위협의 긴급성을 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당시 박영식 북한 인민무력상은 24일 오후 조선중앙tv가 녹화 방송한 북한군 창건 85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제 침략군 기지들과 미국 본토를 조준경 안에 잡아넣은 우리 핵공격 수단들은 지금 이 시각도 항시적인 발사대기 상태에 있다"고 위협하는 등 미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인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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