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
`유럽파’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72번째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토트넘 구단은 15일 공식 SNS 한국 계정을 통해 태극기를 든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늘은 72번째 광복절입니다. 여러분 모두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태극기를 펼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같은 날 구자철과 지동원도 소속팀 동료들과 함께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다. 두 선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인 임풀스 아레나 그라운드에서 태극기를 들고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SNS 한국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72번째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2년 전 대한민국이 잃었던 주권을 회복하고 지금까지 이룩한 번영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이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광복절을 맞아 소속팀 동료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SNS) |
한편, 손흥민이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그는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에서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다. 프리시즌을 건너뛰며 재활에 전념했던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과의 개막전서 후반 13분 무사 시소코 대신 교체 출전했다. 이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평점 6.54(후스코어닷컴)를 받았다. 총 27차례 공을 잡았고 패스 성공률은 92%를 기록했다. 몸싸움을 자제한 채 원터치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연계플레이에 집중하며 동료에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