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구자철·지동원 ‘광복절 대한민국 만세"

입력 2017-08-15 18:24  

▲손흥민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유럽파’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72번째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토트넘 구단은 15일 공식 SNS 한국 계정을 통해 태극기를 든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늘은 72번째 광복절입니다. 여러분 모두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태극기를 펼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같은 날 구자철과 지동원도 소속팀 동료들과 함께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다. 두 선수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홈구장인 임풀스 아레나 그라운드에서 태극기를 들고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SNS 한국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72번째 광복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2년 전 대한민국이 잃었던 주권을 회복하고 지금까지 이룩한 번영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이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광복절을 맞아 소속팀 동료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SNS)

한편, 손흥민이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그는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에서 오른팔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다. 프리시즌을 건너뛰며 재활에 전념했던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과의 개막전서 후반 13분 무사 시소코 대신 교체 출전했다. 이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평점 6.54(후스코어닷컴)를 받았다. 총 27차례 공을 잡았고 패스 성공률은 92%를 기록했다. 몸싸움을 자제한 채 원터치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연계플레이에 집중하며 동료에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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