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tvN ‘부암동 복수자들' 여주인공 캐스팅

입력 2017-08-16 08:18  




배우 이요원이 tvN `부암동 복수자들`의 메인 여주인공이 됐다.

16일 이요원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이 tvN `복수자들`의 여주인공 정혜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사적인 복수를 위해 만난 복자클럽 4인방이 공적인 정의 실현으로 향해가는 과정에서 다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핵 사이다 복수극이다.

이요원은 극중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아 온 재벌가의 딸이자 배신감을 안긴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자클럽의 결성을 주도하는 김정혜 역을 맡았다. 직설적인 화법에 차갑고 도도해 보이지만 천진하고 귀여운 매력을 갖춘 다채로운 연기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요원은 드라마 `마의`, `49일`. `선덕여왕`, `외과의사 봉달희`, `황금의 제국`, `욱씨남정기`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연을 맡아 청초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유일무이한 여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 온 이요원은 올해 초 종영한 MBC `불야성`에서 냉철한 사업가 서이경 역으로 분해 ‘걸크러쉬 대표주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강렬한 에너지와 능동적 면모가 돋보인 그의 연기는 여주인공 캐릭터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요원은 ‘화려한 휴가’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용의자X’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 동안 방송계와 영화계로부터 제안 받은 여러 작품들을 놓고 차기작을 고심 중이던 이요원이 ‘부암동 복수자들’을 차기작으로 선택함에 따라 tvN 첫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흥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이요원이 출연하는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10월 방영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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