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태국법인인 `타이삼성`이 올 2분기 3억4,000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7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영업 호조와 보유계약 성장으로 흑자가 지속될 수 있는 손익 구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삼성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2억원의 흑자, 수입보험료는 62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1997년 태국에 진출했으나, 이후 두 차례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적자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태국 전역에 5개 육성센터를 설치해 설계사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현지 영업리더들을 초청해 조직관리 노하우 등을 전하는 영업 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013년 4,845명이었던 타이삼성의 설계사는 올 상반기 6,640명으로 증가해 신계약 점유율도 같은 기간 1%에서 2.2배로 성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국과 중국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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