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서 농약 살포를 하던 헬기가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8시 1분께 전남 영광군 염산면 한 논에서 농약 살포 작업 중이던 헬기가 전깃줄 지지선에 걸려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A(44)씨가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오전 6시 30분께 이륙해 살포 작업을 하다가 6∼7m 높이 철제 전깃줄 지지선(조가선·messenger wire)에 걸려 추락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광 헬기 추락(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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