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침대 달라'던 신동욱… 文대통령 취임 100일 직격, 왜?

입력 2017-08-17 15:27   수정 2017-08-17 15:29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정부를 향한 강도 높은 지적을 해온 데 이어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네티즌들의 `고마워요 문재인` 실검을 겨냥, "살충제 달걀 먹게 해줘 고맙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신동욱 총재는 지난달 17일 박 전 대통령이 국가 예산으로 산 침대의 처리 문제를 놓고 청와대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 수도 없다면 제부인 제게 달라"며 "가족이 인수를 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은 꼴이고 저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이라고 말했다.

또 신동욱 총재는 지난 14일 문 대통령이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데 대해 "세월아 네월아 천하태평"이라며, 15일에는 문 대통령의 광복절 72주년 경축사를 두고 "국민의 나라 아닌 문재인 나라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인 17일에는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실시간 검색어를 겨냥, "문재인 대통령도 피하는 살충제 계란을 국민이 안심하고 못 먹는 꼴이고 불안한 꼴"이라고 비꼬았다.

네티즌들은 "신동욱 관심병 걸린 ** 꼴이고 쓰러져가는 *** 밑에 깔려있는 꼴이다. leek****", "작년부터 축산농가에서 나왔던 문제가 관리 못해서 이제 터진건데 뭐라는거지. 대통령 돕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ymgg****", "이사람은 비판이 아니라 대부분 비난만 하는 관종. epsl****", "많은 사람들이 신동욱을 미워하게 되는 꼴이다. yeoi****", "1년 전부터 터진게 쉬쉬하다가 이번에 터진거네요. 신동욱은 갖다 붙일걸 붙여서 디스해야 들어줄거 아닌가. peak****"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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