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아가 교복을 입고 촬영한 셀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정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등학생이 되고 싶었어’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정아는 교복 셀카에서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채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크림색 재킷에 화이트 베스트와 리본을 매고 자주빛 치마를 입어 여학생으로 완벽 변신한 것. 학창 시절로 되돌아간 듯 세월을 거스르는 동안 미모가 눈길을 끈다.
이번 교복 셀카는 오는 9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촬영장에서 찍은 것으로 추후 드라마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시청자와 만나는 박정아는 뮤지컬 ‘영웅’ 공연을 마치자마자 ‘내 남자의 비밀’ 촬영장에 본격 합류해 여주인공 진해림 역으로 연일 연기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이어진 불볕더위에도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며 카메라 안팎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후문.
박정아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내 남자의 비밀’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남자와 그의 사랑을 받고 싶어 동생을 버린 여자의 완전한 행복 찾기를 그린다. 박정아는 극중에서 애정 결핍으로 상처가 있는 외과의사 진해림 역을 맡아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누군가가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는 인물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아의 섬세한 연기력이 돋보일 예정이다.
배우 박정아를 비롯해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이 출연하는 ‘내 남자의 비밀’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온전한 행복에 대해 그려나갈 예정이다. ‘수상한 삼형제’, ‘당신뿐이야’, ‘왕가네 식구들’, ‘당신만이 내 사랑’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진형욱 감독과 ‘천국의 눈물’, ‘천상의 약속’에서 필력을 선보였던 김연신, 허인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