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분의 1’ 청주 네쌍둥이 첫돌,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건강”

입력 2017-08-18 10:50  




지난해 8월 청주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가 첫돌을 맞았다.


충북대학교병원은 17일 지난해 이 병원에서 태어난 조유준·유찬·은율·은채 네쌍둥이의 돌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네 쌍둥이 부모 조영민(38)·김애란(36)씨 부부와 가족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병원 직원들이 모여 네쌍둥이 돌을 축하했다.


지난해 8월 17일 오전 9시 40분께 조영민 부부 사이에 남아 2명과 여아 2명으로 균형을 이룬 이란성 네 쌍둥이가 세상 빛을 봤다.


의학계에서는 네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을 100만분의 1로 보고 있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처음 미숙아로 태어날 때는 다소 걱정을 했는데, 어느새 건강하게 잘 자라 돌을 맞이한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늘 건강하고 푸르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네쌍둥이(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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