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메디톡스가 신약개발을 위한 전초기지를 세웠습니다.
이제는 신약개발을 통해 오는 2022년 매출 1조원 달성이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박승원 기자가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를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메디톡스의 광교R&D센터.
전국에 분포돼 있던 메디톡스 연구 인력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되면서, 연구개발 능력이 신장되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메디톡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우수한 연구인력을 2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광교R&D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이곳에 그동안 흩어져있던 R&D 인력을 한 곳에 모아서 앞으론 시너지를 내는 그런 스타트로 보면 되겠다. 앞으로 더 좋은 인력을 수도권에서 발굴해 이곳 광교R&D센터에서 함께 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R&D 역량을 강화해 기존 보툴리눔 톡신 외에 다양한 신약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론 현재 바이오의약품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유산균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미생물을 이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여기에 현재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 오는 2022년엔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앞으로 메디톡스는 R&D 뿐 아니라 M&A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서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재료들을 모아서 (2022년엔) 1조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한 곳에서 모든 연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메디톡스.
제3공장에서의 본격적인 생산 돌입에 이어 이번 광교R&D센터 가동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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