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세재개편 기대로 1% 안팎 강세 마감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8-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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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14포인트(0.90%) 오른 21,899.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4.14(0.99%) 높은 2,452.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35포인트(1.36%) 오른 6,297.4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단기적인 주가 하락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장중 세재개편안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부각돼 주가 상승을 이쓸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옐런 의장이 오는 24~26일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고 있지만, 연준은 아직 물가와 금리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FOMC에서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위원들 간 의견도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이번 옐런 의장의 연설이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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