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간으로 내일부터 있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현재 미국 경기와 금리인상을 비롯한 통화정책 방향을 놓고 설왕설래가 있는 만큼 1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1년 4개월 전에 전현직 연준 의장들이 무엇을 논의했길래 다시 화제가 되는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시간으로 내일부터 있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지난해 4월에 열렸던 ‘빅4 좌담회’가 다시 월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시 어떻게 열리게 되는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해 혼탁한 상황
- 금리인상 시기, FOMC 위원 제각각
- 전현직 Fed 의장의 입장 가장 절실
- Intl’ House 주최, 사상 최초로 개최
- 볼커, 그린스펀, 버냉키, 옐런이 참여
당시 좌담회에 참석했던 ‘빅 4’, ‘마에스트로 4’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네 사람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용어들이 붙는 것입니까?
- Fed 역사상 가장 많이 일을 한 사람
- 볼커, 80년대초 스테그플레이션 해결
- 그린스펀, 블랙 먼데이 해결과 신경제
- 버냉키,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 해결
- 첫 여성 의장 옐런. 금융위기 해결 지속
좌담회 참석자 면면을 보니 왜 월가에서 설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무엇이 논의됐습니까?
- 경기진단, “과연 회복세가 맞는 것인지”
- 경기전망, “경기회복 언제까지 지속될지”
- 위기극복, “저금리와 양적완화 적절했나”
- 통화정책 근간, “필립스 곡선 유용하나”
- 금리인상, 그 시기와 폭 어떻게 가져가나?
당시 거론했던 내용 하나하나가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일단 미국경기 현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봤습니까?
- 대상, 버냉키 독트린과 그린스펀 독트린
- 볼커와 그린스펀, 실물경기만 보고 진단
- 버냉키와 옐런, 자산시장까지 보고 판단
- 볼커와 그린스펀, 회복세 ‘약하다’고 진단
- 버냉키와 옐런, 완만한 회복세 지속 확신
미국경기 전망과 관련해 이 네 분은 당시에 어떤 입장을 보였습니까? 당시에 거론됐던 내용은 지금도 미국 학계에서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학계와 월가, 경기회복 지속 여부 논란
- 2020년까지 회복 지속설과 장기 침체론
- 볼커와 그린스펀, 지속 성장기반 취약
- 버냉키와 옐런식 자산효과만으로 한계
- 버냉키와 옐런, 2020년까지 완만한 회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버냉키에 이어 옐런이 주도가 돼 추진했던 위기극복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 유동성 회복->시스템 확보->경기회복
- 10부 능선 중 8부 능선 와있다는 평가
- 네 분, 저금리와 양적완화 ‘적절했다’
- 볼커,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흡’ 비판
- 그린스펀, 너무 금융완화에 ‘치우쳤다’
Fed의 양대 목표가 지금은 고용창출과 물가안정인데요. 지금 통화정책의 잣대가 되는 필립스 곡선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보였습니까?
- 필립스 곡선, 실업률과 임금상승률 ‘負’
- 볼커와 그린스펀, 전통적 물가안정 중시
- 필립스 곡선, 통화정책 잣대로 중시 안해
- 버냉키보다 옐런, 필립스 관계 중시
- 긱(GIC) 경제, 고용 질적지표 개선 미흡
어디까지나 가상입니다만 1년 4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2차 빅4 죄담회’를 한다면 1년 4개월 전에 논의됐던 주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겠습니까?
- 경기진단, 완만한 회복기조는 다소 퇴조
- 경기전망, 2020년까지 올해 수준이 유지
- 필립스 관계, 근거가 약해졌다는데 공감
- 물가목표 도달, 저물가 국면 오래 지속
- 버냉키-옐런보다 볼커-그린스펀이 우세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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