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도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에 비상한 관심을 표했는데요.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태로 인해 흔들렸던 제품 신뢰도를 회복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이 갤럭시노트7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에 대해 이렇게 평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는 과거 갤럭시노트7과 같은 발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8포인트 배터리체크 등 안전성 강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가격 역시 10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관측입니다.
블룸버그는 또 갤럭시노트8은 업그레이드된 듀얼카메라와 차세대 아이폰이 미처 지원하지 못한 기가비트 LTE도 지원할 것이라며, 다음달 발표될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우위요소를 분석했습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애플, LG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폰 대전에서 삼성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겁니다.
AP통신은 삼성은 듀얼 카메라와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확장된 노트 기능 등을 통해 지난해 노트7의 실패 극복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이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작년보다 23% 증가한 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시직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갤럭시노트8의 행사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행사 종료 5시간 만에 14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