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삼성, 갤럭시노트8으로 명예회복"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8-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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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외신들도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에 비상한 관심을 표했는데요.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태로 인해 흔들렸던 제품 신뢰도를 회복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Samsung is making clear that the Note 8 is an iterative device, and signals that it thinks it’s fixed the problems with the previous version"

    "삼성이 갤럭시노트7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에 대해 이렇게 평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는 과거 갤럭시노트7과 같은 발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8포인트 배터리체크 등 안전성 강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가격 역시 한화로 100만원이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관측입니다.

    블룸버그는 또 갤럭시노트8은 업그레이드된 듀얼카메라와 차세대 아이폰이 미처 지원하지 못한 기가비트 LTE도 지원할 것이라며, 다음달 발표될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우위요소를 분석했습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와 애플, LG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폰 대전에서 삼성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겁니다.

    AP통신은 삼성은 듀얼 카메라와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확장된 노트 기능 등을 통해 지난해 노트7의 실패 극복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이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다며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작년보다 23% 증가한 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시직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갤럭시노트8의 행사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행사 종료 5시간 만에 14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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