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전 세계적 공급 과잉 우려 속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98달러(2.0%) 하락한 47.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공급 과잉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유가에 하락압력을 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열대폭풍 ‘하비’(Harvey)가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텍사스 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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