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대형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송도 맥주축제’로 불리는 2016 송도세계문화축제가 26일부터 9월 3일까지 9일 간 개최된다. 장소는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펜타포트 공원)으로, 입장은 무료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송도 맥주축제’는 ‘날자, 인천! 놀자, 송도!’를 메인 테마로 진행된다. 행사 장소인 인천 송도에서 삶의 비상을 꿈꾸고, 함께 놀며 자유를 즐기자는 뜻을 담았다. 송도세계문화축제는 국내 최장 기간,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다.
축제의 메인 행사는 ‘전설의 라이브’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비틀즈 헌정밴드인 영국의 카운터피트 비틀즈, 국내 최고의 남성 보컬로 꼽히는 정동하, EDM의 전설로 불리는 구준엽(DJ KOO), 가요계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안치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015B, 변진섭, 트랜스픽션, 로맨틱펀치, 잔나비, 김수희, 조덕배, 이용, VOS 등 전 세대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500여 출연진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또한 송도 최초의 열기구 퍼레이드, 첨단 드론 퍼포먼스가 밤 늘에서 펼쳐진다.
전설의 라이브를 즐긴 후에는 송도 국제도시 밤하늘을 9일 동안 수놓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불꽃놀이가 끝나면 옥타곤 DJ가 진행하는 EDM 파티와 포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와 함께 100여 종 이상의 전세계 맥주와 김소봉, 진경수, 남성렬, 채낙영, 황요환 등 스타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음식 등을 구매해 맛 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승용차, 맥주 증정 이벤트 등의 경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비싼 티켓을 구매하는 뮤직 페스티벌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늦은 여름 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자유의 광장 문화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