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 남경주 “작품 속 호흡? 현실적 가족사 탓에 감정 깨져”

입력 2017-08-29 09:16  


뮤지컬 배우 남경읍 남경주 형제의 일화가 화제다.
남경읍은 29일 방송된 ‘아침마당’에 출연해 동생 남경주를 언급하면서 두 형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과거 남경읍의 동생 남경주는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 수요코너 `별밤대학교 별별동아리`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남경주는 친한 상대배우들과 사랑 연기를 할 때, 감정몰입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남경주는 “(오! 캐롤에 출연하는) 최정원 씨와 자신은 뮤지컬계의 최불암과 김혜자로 불린다. 친한 사람들과 연기하는 건 확실한 장점이다. 연기는 호흡이 중요한데, 친한 만큼, 쉽게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너무 진지하거나 로맨틱한 장면에서는 몰입이 깨지지 않느냐는 강타DJ의 질문엔 “친형(남경읍)과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작품을 할 때, 가끔 작품 속 형제 관계에 몰입하다가도, 현실적인 가족사가 떠오르며 감정이 깨질 때가 있었다”며 솔직하고 유쾌한 대답을 남겼다.
사진=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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