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싱크홀, 해마다 느는 '도심 싱크홀' 공포

입력 2017-08-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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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달에만 3~4곳의 지역에서 싱크홀이 발생한만큼 이번 전주 싱크홀의 원인 규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싱크홀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싱크홀 발생건수는 2933건으로, 지난 2014년 858건에서 2015년 1036건, 2016년 1039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정부의 범대책 이외에도 각각의 싱크홀 위험 지역 지자체의 자체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짐 불량, 장기 침하, 노후하수관로 파손에 따른 주변 토사 유실 등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특히 부산시는 부산시 전역의 함몰 우려 도로를 탐사하기 위해 직접 탐사는 물론 민간탐사팀까지 동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천시 역시 24시간 싱크홀 감시반을 운영하며 대비에 나섰다.

한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 지름 4m, 깊이 2m 크기로 생긴 전주 싱크홀은 하수관의 파손에 따른 지반 침식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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