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LR, ‘필링’부터 ‘위스퍼’까지 형형색색 ‘핫컴백’

입력 2017-08-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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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LR이 2년 만의 첫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룹 빅스의 첫 유닛인 LR이 지난 29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Whisper(위스퍼)’ 출시를 기념하는 성공적인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감성 유닛’ 빅스 LR의 감각적인 노래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며 2년 만에 한층 더 성숙해진 아티스트로 돌아왔음을 시청자에게 알렸다.

이날 빅스 LR은 타이틀곡 ‘Whisper(위스퍼)’와 수록곡 ‘Feeling(필링)’을 공개해 실력파 유닛으로서 깊이 있는 음악과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먼저 선보인 ‘Feeling(필링)’ 무대에서는 어쿠스틱한 느낌을 살린 알앤비 분위기에 걸맞게 자유분방하고 생동감 넘치는 느낌을 선사했다. 레오는 니트와 청바지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했으며, 라비는 리드미컬한 랩 스타일에 어울리는 청바지에 청재킷을 매치한 뒤 레드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 곡 ‘Whisper(위스퍼)’에서는 이번 앨범의 주제 컬러인 레드 블루 퍼플 조명으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 위를 휩쓸고 다니며 불안한 감정들을 감각적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데뷔 앨범에 이어 두 번째 앨범에서도 전곡 자작곡에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을 들고 나온 ‘아트돌’답게 온몸으로 노래 분위기를 표현하며 무대를 즐기는 뮤지션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빅스 LR은 ‘더 라디오 쇼’ 일일 DJ로도 나서 재치 입담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폭발하는 식욕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들으며 라비는 “하루 한 끼 일반식만 먹으면서 식욕을 자제 중”이라고 털어놓으며 완벽한 컴백을 위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했음을 밝혔다. 이어 라비는 무대에 오르기 전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 앨범에서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것을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레오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인 냉정과 열정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Whisper(위스퍼)’로 돌아온 빅스 LR은 감각적인 음악으로 귀환했다는 호평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사랑받고 있다.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 등 실시간 및 일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더 짙어진 감성 음악의 성공적인 컴백을 알리고 있다.

첫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빅스 LR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더해진 두 번째 미니앨범 ‘Whisper(위스퍼)’로 각종 음악 무대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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