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日 해상통신시장 진출.."매출 300억원 목표"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8-30 10:02  




국내 위성사업자 KT SAT이 30일 일본 현지 선박네트워크 공급사인 ‘훈즈사(Hun’s Corporation)’와 MVSAT(초고속 무제한 해상 위성 인터넷)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KT SAT은 이를 통해 일본 해상통신시장에 진출하며, 다음달부터 일본 선사가 보유한 상선에 글로벌 통신이 가능한 MVSAT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박 네트워크 공급 및 유지보수 전문 업체인 훈즈사는 현재 일본에서 53개사 900여 척 선박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훈즈는 일본에서 KT SAT의 공식 영업에이전트로 활동하게 되며, MVSAT 서비스 판매업무를 맡고, KT SAT은 훈즈가 계약한 고객들에게 MVSAT 서비스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됩니다.

지난해 기준, 일본이 보유한 지배상선대(용어설명 참조) 규모는 4,187척으로 이는 한국 1,635척 대비 약 2.5배 규모입니다.

상선 보유량 기준, 중국과 그리스에 이어 글로벌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해양통신시장은 글로벌 위성사업자 및 KDDI 등 일본 통신업체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KT SAT은 저렴한 서비스요금과 우수한 품질관리를 장점으로 일본 해양통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MVSAT 가입 선박 300척, 약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훈즈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 머물러 있었던 MVSAT 사업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디딤돌 삼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홍콩 등 해양물류산업이 발달한 국가에 진출하여 글로벌 MVSAT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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