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휠체어 (사진 = 연합뉴스)
구속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 질환 치료차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병원을 빠져 나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함께 위내시경, 치과 치료 등을 받았다. 어깨와 허리통증의 진단 결과 `이상없음`으로 밝혀졌으며, 속 쓰림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휠체어`가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동 모습이 화제가 됐는데, 이는 위내시경 마취가 다 깨지 않아 휠체어를 타고 나간 것이라고 구치소 쪽은 전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왼쪽 4번째 발가락을 부딪쳐 통증, 붓기가 있다고 호소할 당시에도 진료를 받으러 이동할 때 휠체어를 탔다고 알려졌다.
다만 같은 달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휠체어 대신 교도관의 부축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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