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가 첫 회부터 쇼킹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최수영이 이시언의 외도현장을 목격한 것.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에 방송될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측은 30일, 최수영(이루리 역)-한가림(주애리 역)-이시언(봉명태 역)의 자취방 삼자대면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히트시키며 MBC 주말 황금기를 이끈 주성우 감독과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에 ‘주말 불패신화’를 쓴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최수영은 어리바리 대기업 취준생 이루리 역을, 한가림은 부잣집 외동딸이라고 허세를 부리고 다니는 된장녀 주애리 역을, 그리고 ‘밥차남’에 특별 출연하는 이시언은 극중 이루리의 남자친구인 봉명태 역으로 활약을 펼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최수영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최수영은 누군가의 침대에 걸터앉아 조심스럽게 이불을 들추고 있다. 최수영의 표정에는 짓궂은 장난기가 묻어나는데 동시에 애정이 가득한 미소가 담겨있어 이불 속 인물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또 다른 스틸 속 수영은 청천벽력 같은 장면을 목격한 듯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 이에 최수영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이불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다. 화들짝 놀란 표정의 이시언이 이불 밖으로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그 옆에 한가림이 누워있는 것. 이에 두 사람이 바람을 피우다 최수영에게 발각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한가림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겉옷도 챙겨 입지 않은 채 당당하게 서있는데,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최수영을 내려다보고 있는 이시언과 그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팔짱을 끼고 서있는 한가림의 모습이 얄미움 그 자체다. 이처럼 스틸만으로도 뒷목을 잡게 만드는 이시언-한가림의 모습이 ‘욕받이 듀오’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본 스틸은 ‘밥차남’ 1회의 장면을 선 공개한 것으로 극중 루리가 남자친구 명태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담은 컷이다. 이를 기점으로 루리-애리-명태를 둘러싼 버라이어티한 사건들이 이어질 예정. 이에 첫 회부터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펼쳐질 ‘밥차남’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해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3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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