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수녀 폭행, 충격적 현장 담은 CCTV 확인..해외서는 아동 성폭력 동조 사례도?

입력 2017-08-31 11:17  



충북의 한 성당 유치원에서 원장 수녀 A씨가 3살 아이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당에서 이뤄지는 국내외 아동 학대에 대한 심각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동경찰서에는 지난 28일 오후 1시쯤 ‘두 살짜리 아들이 유치원에서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학부모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유치원 안 CCTV 영상을 통해 원장 수녀인 A씨가 B군을 수차례 폭행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CCTV가 보도되자 네티즌은 각종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 등에서 벌어지는 아동학대에 혀를 내둘렀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에서 아동학대와 관련한 충격적인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지난 5월 데일리 메일은 일본 국적의 로마 가톨릭 교회 수녀가 아르헨티나 청각장애 청소년 학교에서 신부들의 아동 성폭력을 도와준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시민권을 가진 수녀 쿠사카 쿠미코(42)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서북부 620마일 근처 루한 데 쿠요 지역의 한 학교에서 사제들이 학생을 성폭행하는 것을 방조한 죄로 기소됐다. 사제의 성행위는 학교 지하층과 화장실, 기숙사, 정원 등 장소를 막론하고 이뤄졌고 수녀는 이를 눈감은 셈이다.

형사들이 이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사이, 지역 여성 교도소에 수감된 쿠미코는 사법 당국에 “나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르헨티나 멘도사 북부 지방에 있는 안토니오 프로볼로 청각장애 가톨릭학교(Antonio Provolo Institute for the Deaf) 학생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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