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새내기 기업, 공연시장에 새바람 불어넣다

입력 2017-08-31 13:56   수정 2017-09-01 11:48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문화콘텐츠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부터 온·오프라인 마케팅, 각종 교육 프로그램,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예술불꽃화랑과 상상마루, 여민이 바로 그 곳이다.


예술불꽃화랑은 불꽃을 언어로 사용하는 공연을 창작하는 예술단체다. 이들은 불꽃을 하나의 공연예술 장르로 개발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불꽃 공연인 `화희`를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창작한 <화산대>, 시가`공무도하가`를 불꽃과 공중퍼포먼스로 표현한 <신 공무도하> 등이 대표 작품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CT 단비 사업`의 지원을 받아 무선 화염장치도 개발했다.


지난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창작단체 `까르나비에`와 공동으로 창작한 <길 & Passage>란 작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더 많은 공연 의뢰를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9월은 `대구수성못페스티벌`과 `평택항 평택호 물빛축제`에서 공연한다.


상상마루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직업 세신사(속칭:때밀이)가 주인공인 된 공연 `배쓰맨`을 9월 대학로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처음으로 올린 작품은 수학을 쉽게 풀어서 만든 가족 뮤지컬 `캣조르바`로, 수학적 사고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고양이 탐정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캣조르바` 성공을 기반으로 최근 새롭게 선보일 작품이 `배쓰맨`이다. 3대째 내려오는 긴 역사를 지닌 남성 전용 목욕탕 `백설탕`이 주 무대다.


미스터리한 신입 세신사 줄리오와 세신 마스터 최장남이 주축 캐릭터로 최신식 사우나에 맞서 싸우는 애피소드를 담고 있다.


단순 뮤지컬 공연서 끝내지 않고 공연에 나온 주인공을 캐릭터화해 다양한 파생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 소스도 개발한다. 그리고 ICT와 접목 전시 콘텐츠도 만든다.


전통 콘텐츠를 현대에 접목해서 운영하고 있는 `여민`의 대표 작품은 `화통콘서트`는 기존 국악 공연과는 사뭇 다르다.

옛 그림에 대한 해설, 숨겨진 이야기에 국악, 실내악을 접목해서 만든 전통 융합 콘텐츠로 2016년에는 지역문화재활용사업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


실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올해에는 젊은이들의 대표 음악으로 자리 잡은`랩`을 전통과 결합시켰다.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라는 타이틀로 진행한 랩배틀에 청소년 랩퍼 130명이 모였다. 결선 진출 전원에게는 전문 랩퍼에게 교육을 받는 기회와 함께 기념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여민은 올해 중구청에서 공모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문화시설 (다산아트공영주차장내)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어 9월1일 개관식을 갖고 향후 3년 동안 예술과 감성의 놀이터 , <예감터 `여민`> 이라는 이름을 걸고 문화재와 다양한 문화예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사무공간부터 콘텐츠의 기획 제작과 투자유치 그리고 해외 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좋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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