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조용해졌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전 완패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 날짜는 26일에 멈춰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2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69.85㎏) 복싱대결서 ‘무패 복서’ 메이웨더(미국)에 10라운드 TKO패했다.
이후 맥그리거는 기자회견에서 “완패를 인정한다”며 “UFC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오던 맥그리거는 SNS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패배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한계를 절감했을 것” “종합격투기 최고의 타격가라 자부하던 그의 자존심에 금이 간 게 분명하다”라고 추측했다.
또 메이웨더가 10라운드 KO승에 베팅하려 했다는 소식이 밝혀지면서 ‘봐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ESPN은 "메이웨더가 자신이 9.5라운드(10라운드 1분30초) 이내에 승리한다는 것에 40만 달러(약 4억4천800만원)를 걸 예정이었으나, 출전선수(당사자)가 베팅해도 괜찮은지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서 시간이 마감돼 무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갑자기 조용해진 맥그리거에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빅마우스’ 맥그리거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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