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선익시스템, 글로벌 OLED 증착장비 전문기업 '도약'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8-31 15:45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업체 선익시스템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박재규 선익시스템 대표는 오늘(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적기라 판단했다"며 상장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선익시스템은 풀 컬러(Full Color) 패널 제작이 가능한 클러스터 타입(Clustet Type) OLED 증착장비, 화이트 OLED 방식에 적합한 인라인 타입(Inline Type) OLED 증착장비, 스퍼터(Sputter), 에처(Etcher) 등의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양산최대 크기인 6세대 하프컷 양산용 OLED 증착장비를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 일본 캐논 도키(Canon Tokki)가 형성한 독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 트롤리, CSOT, 3M, 삼성종기원 등 전 세계 50여 개의 고객사에 OLED 클러스터 타입 135개, 인라인 타입 6개 등 총 141개의 장비를 납품했으며, 이러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6월 기준 531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1천437억원의 매출과 2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718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현재 1세대 물질개발 연구용 증착장비 시장에서 약 85%, 2.5세대 양산용 및 조명용 증착장비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 정부의 소재 국산화 정책으로 인한 연구용 증착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의 구미 E5 양산라인에 진입해 있는 선익시스템의 6세대 증착장비는 향후 파주 P10 양산 라인 진입을 앞두고 경쟁사와 평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박재규 선익시스템 대표는 "공모 자금은 시설 및 연구개발 확대 등에 투자해 글로벌 OLED 증착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선익시스템은 다음달 3∼5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결정하고, 같은달 11∼12일에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7천∼4만4천원으로, 최대 825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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