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31일 문재인 대통령, 다자녀 공무원·휴직 복귀 공무원 오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다자녀 공무원, 휴직 복귀 공무원 등 20여 명과 오찬을 갖고 "다들 애국자들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핵심정책 토의 전에 전격 이뤄졌으며 청와대는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환기시키는 한편 정부부터 이를 솔선수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행정의 격무를 수행하면서 다자녀를 양육하는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해주어서 무엇보다 고맙다"며 "공무원들이 다자녀를 양육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공무원 인사 제도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31일 문재인 대통령, 다자녀 공무원·휴직 복귀 공무원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은 "부서별로 업무의 특성이 다른바, 이에 대한 평가를 하여, 다자녀 공무원들에게 보직을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였으면 좋겠다", "다자녀 교육시 가장 큰 경제적 어려움은 대학 교육비이다. 다둥이 대학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6시 정시 퇴근이 보장되면 다둥이 육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모든 이야기가 가슴에 깊이 와 닿는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최고의 미래 가치를 만드는 일"이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부대로 검토하고, 국회와 관련된 일은 국회와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 풀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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