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독일서 V30공개..노트8과 정면승부

지수희 기자

입력 2017-09-01 11:19  



    <앵커>

    LG전자가 독일 가전박람회 IFA에서 전략스마트폰 V30를 공개했습니다.

    전문가급의 카메라 성능과 영상제작 기능을 통해 먼저 공개된 삼성 갤럭시노트8과 정면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싱크> 조준호 LG전자 MC사업부 사장

    "올해 출시된 어떤 스마트폰 제품도 LG V30 수준의 기술과 기능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V30는 전문가 수준의 영상기술로 무장했습니다.

    V30에 장착된 듀얼 카메라의 표준렌즈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을 갖고있습니다.(LG V30 F1.6 / 삼성 노트8 F1.8 / 아이폰 7 F1.8)

    조리개 값은 1에 가까울 수록 빛의 노출을 정확히 맞출 수 있어 더 선명하고 밝은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렌즈 소재도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유리를 택해 정확한 색감과 사실적인 질감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누구나 영화같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마모드 기능은 15가지 영화 장르별로 영상의 색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V30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 외신들도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사진 촬영 기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美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Android Authority)>

    "일반인들도 영화 같은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다" - 美 IT 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

    V30의 디자인은 작고 가벼워졌습니다.

    6인치 대화면을 장착했지만 삼성의 프리미엄폰에 비해 그립감이 좋아졌다는 평가입니다. (V30(6인치 7.3mm, 158그램) / 노트8 (6.3인치 8.6mm, 195g)/ S8플러스(6.2인치, 8.1mm, 173g)

    특히 미국의 한 IT매체는 "V30가 너무 가벼워 안에 부품이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라고 말했습니다

    가격면에 있어서는 V30가 노트8을 월등히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8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V30는 약 90만원 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V30는 이달 21일 출시돼 이보다 약 1주일 먼저 출시되는 노트8과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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