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온갖 허드렛일을 모조리 도맡은 ‘오케이걸’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커피 타기는 물론 양 손에 짐 보따리를 잔뜩 든 신혜선의 퀵서비스 달인 포스가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되는 KBS2 ‘황금빛 내 인생’ 측은 1일 무한 예스걸로 분한 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신혜선은 극중 돈 없고 빽 없고 운 없는 서지안 역을 맡았다. 지안은 대기업 정규직 채용이 일생일대 목표인 대한민국 대표 흙수저. 그런 그녀에게 인생을 뒤바뀌게 만들 황금빛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오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머리를 질끈 묶은 채 회사의 잔업무를 도맡고 있는 지안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리 수거함에서 꺼낸 듯한 분유통을 품에 한 가득 안고 있는 모습은 절실함마저 느껴진다. 직원들 입맛에 맞춰 드립커피-믹스커피의 비율을 맞추고 영수증 처리에 어린이집 하원까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포스에서 新 만능걸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이는 지안이 코 앞으로 다가온 해성그룹 정규직 채용에 앞서 대리-과장-부장 등 직위를 막론하고 그들의 심부름을 자신의 일처럼 두 발 벗고 나서서 하는 모습인 것.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있는 지안에게 정규직 발탁이 그녀 인생에서 얼마나 큰 목표이고 꿈의 도전인지 엿보게 한다.
과연 지안이 이런 고군분투를 통해 당당하게 대기업 정규직 자리를 획득, 꿈에 그리던 황금빛 순간을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정규직을 위해 무엇이든 예스를 외치는 ‘오케이걸’로 분한 신혜선의 파격 변신에 그가 연기할 ‘서지안’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시킨다.
관련해 제작진은 “‘황금빛 내 인생’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신혜선은 국가대표 흙수저 ‘서지안’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의 감정선부터 표정까지 치밀하게 연구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하고 있어 기대 이상의 흙수저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게 한다”며 “올 가을 안방극장을 유쾌한 황금빛 웃음으로 수놓을 신혜선표 ‘서지안’과 함께 ‘황금빛 내 인생’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혜선의 오케이걸 파격 변신 스틸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규직을 향한 지안의 노력이 엿보여”, “보기만해도 짠내 물씬”, “심부름 셔틀하는 서지안 스틸만 봐도 웃프다”, “나는 정규직을 위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지안이 대단해”, “첫 방송 손꼽아 기다립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2 새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9월 2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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