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유시민 발끈하게 한 이유는 돈?

입력 2017-09-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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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이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열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최근 공개된 조국 민정수석의 재력을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형준은 “조국 수석 같은 경우는 어쩜 이리 복도 많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키도 커, 권력도 잡았어, 명예도 있어, 게다가 돈까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이 “진짜 열 받는다”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에서 수석비서관급 중 조국 수석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이날 박형준은 “우리 사회의 기본 정서가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잘 못 참는 면이 있다”며 유시민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박 교수님 재력 검증은 안 하겠지만 나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재산등록사항(5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실제 공개된 조국 민정수석의 재산은 49억8981만원이다.

배우자 소유 토지 6억9566만원, 건물 10억576만원, 자동차 3293만원, 예금 20억1694만원(본인 5억8055만원, 배우자 13억5871만원 등), 주식 8억5026만원(배우자 소유) 등을 소유했다.

또 조 수석은 본인 소유의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7억여원)와 배우자 소유의 부산시 해운대구 아파트(2억여 원), 상가 등을 보유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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