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0.6%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7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분기보다 0.6%, 전년동기보다는 2.7% 성장했습니다.
민간소비가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 증가했지만 수출은 자동차·화장품 등이 줄어 2.9%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는 0.3%, 설비투자는 5.2%, 정부소비는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분기보다 0.6% 감소했습니다.
국내기업들이 해외에 지급한 배당금이 늘었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된 영향이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0.4%) 이후 3분기 만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