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계획에 따라 6개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소멸시효 완성 채권의 소각이 완료됐으며 그 결과를 다음 달 1일부터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채무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 등 포함),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 6개 기관의 채권 소각 여부를 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 사이트 또는 각 기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국회에서 `제2차 부실채권 소각보고대회`를 열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6개 금융 공공기관과 보험사·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총 27조1천699억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 채권을 소각했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금융회사가 채권 추심을 포기한 채권이다. 시효는 상법상 5년이지만, 법원의 지급명령 등으로 10년씩 여러 차례 연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연체채권을 소각으로 95만1천명이 혜택을 입게 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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