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갤노트8 100만원 넘을 것"..말 번복

삼성전자의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독일 가전박람회 IFA2017개막을 앞둔 31일(현지시간) 가진 기자단담회에서 "갤노트8의 출고가가 100만원을 안넘기기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지난달 23일 뉴욕 언팩 행사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으면 심리적 부담감이 커진다"며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보려 한다"고 말한바 있다.

고사장은 IFA개막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뉴욕 등에서 `가능하면 `1자`를 안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니 한국의 경우 안보기 굉장히 어려울 것같다"며 말을 번복했다.

이에대해 고사장은 "제가 사과드린다"며 "사업자와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잇으며 가능하면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정도의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부터 갤럭시노트8의 사전 판매에 앞서 다음 주 초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