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퇴 당연.. 박성진 차례"

입력 2017-09-01 14:40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손금주 의원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퇴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사퇴는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서도 옳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다만 주식거래와 관련한 의혹은 거듭 부정했다. 앞서 박성진 후보자는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면서도 자진사퇴는 거부했다.

손 의원은 "국민의 법감정과 맞지 않고 고위공직자로서 자질 논란 등을 불러왔던 이유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당연하다"면서 "첫 내각에 몇 명이 낙마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정부의 첫 출발이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스스로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즉시 자진사퇴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청와대도) 박성진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마지막 내각 구성에 유종의 미를 거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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