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안철수 '종 쳤다' 발언 이후 '또' 쓴소리

입력 2017-09-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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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안철수, 어차피 낙선해도 서울시장 출마해야”
정두언 "안철수 종 쳤다…국민의당, 安 떼어낼 시기 온 것"



정두언 안철수 ‘원맨쇼’ 발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안철수 혼자서 원맨쇼 해봐야 별로 효과도 없을 것”이라며 “당을 위해 서울 시장에 출마해야 한다”고 언급했기 때문.
정두언 안철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정치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글이 개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정두언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 대표 된 것이 뭐 별거냐”고 평가 절하한 뒤 “상대들이 너무 올드보이라 약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된 것”이라고 의미를 깎아 내렸다.
한편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태로 "어차피 안철수 전 대표는 재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겼기 때문에 종 친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정두언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국민의당 존립이 흔들릴 정도의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합치고 싶은데, 지금 뭔가 이합집산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보면 그런 기회가 온 것"이라며 "안철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안철수를 국민의당에서 떼어 낼 수 있는 시기가 온 것"이라 평가했다.
정두언 안철수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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