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참을 인(忍)’으로 SNS 사태 대처

입력 2017-09-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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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팬들과 협박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두산베어스의 최주환 선수가 공식 사과했다.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주환 선수는 “생각이 짧았다.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고개숙여 사과했다. 최주환 선수는 지난 29일 팬들과 SNS를 통해 롯데자이언츠를 비방하는 두산팬의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시작된 팬들과의 DM(Direct Message)을 통해 팬들의 자녀 혹은 아내를 언급하며 피해보지 않으려면 조심하라는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아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최주환 선수는 팬들의 항의에 해킹을 당해 벌어진 일이며 본인이 직접 쓴 글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이 받아들이지 않자 SNS를 비공개 전환하고 결국 공식사과를 했다. (사진=최주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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