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아파트(59㎡)가 전소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있던 A(48·여)씨가 연기를 흡입하며 부상했다. A씨의 아들 B(27)씨는 화상을 입은 채 인접한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 모자(母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가 화상을 입고 불을 피해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파트 내부에 탄 곳이 많아 현재까지 발화점이나 화재원인 등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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