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을 찾아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는 새만금홍보관에서 권구연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으로부터 세계잼버리대회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대회장에 인접한 직소천 소공원과 잼버리 행사부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새만금 직소천 소공원은 수상레저 체험과 테마형 물놀이시설 등 청소년 체험공간 조성해 세계 잼버리대회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 총리는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전라북도와 스카우트연맹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잼버리 개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잼버리 준비를 위해 특별법 제정과 시설 준비 등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라북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잼버리는 전세계 스카우트연맹이 4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야영대회로 5면 명 이상이 참여합니다.
한국은 스카우트연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북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세계잼버리 유치를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폴란드 그단스크를 누르고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2023년 세계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됨에 따라 국내에서 청소년활동 지원과, 지역 생산·고용·부가가치 등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받을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세계잼버리 새만금 현장 점검에는 이 총리를 비롯해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종규 부안군수, 권구연 한국스카우트연맹사무총장, 변용석 농어촌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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