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박근혜 계엄령 발언, 실제 정보 있었다"

입력 2017-09-02 20:57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 지난해 촛불정국 당시 자신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실제로 박근혜 당시 대통령 측의 관련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였던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국민TV `맘마이스`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추 대표는 먼저 `계엄령에 대한 정보가 있었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있죠. 있는데, 그 정보를 까버리면 안 되니까…"라면서 "제1야당의 대표로선 시민이 위협받는다고 그러면 가감 없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감지되는 몇 군데 소스를 갖고 먼저 사전에 쳐준(차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친위쿠데타를 우려한 건데 정보가 있었나`라고 재차 묻자 "있는 거죠. 그 후에도 그건 밝혀졌고…"라면서 "(실제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정보의 시대이고, 그 정보를 이미 통제할 수 없는 세상이다. 5·18을 저지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라는 것을 미리 선수를 쳐서 일깨워 준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특히 "일단의 사람들을 광화문 테두리 안에 고립시켜 놓고 그런 짓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쳐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앞서 지난해 11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시켜 물리적 충돌을 준비시키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고 주장해 자유한국당 등 보수 진영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